한미 정상이 타이완의 평화와 안정의 중요성을 재차 언급한 것에 대해 중국이 입장을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타이완이 중국의 영토이므로 내정 간섭은 허용할 수 없다며 우리 측에 항의를 했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[왕원빈 / 중국 외교부 대변인 : 중국은 이미 관련 측에 엄정한 교섭을 제기했습니다. 타이완은 중국의 영토이고 타이완 문제는 순수한 내정입니다. 우리는 어떠한 국가가 어떠한 방식으로든 중국 내정에 간섭하는 것을 절대 허용할 수 없습니다.] <br /> <br />중국은 지난해 5월 한미 정상 공동성명에 타이완이 처음 포함됐을 때도 우려를 표시했습니다. <br /> <br />우리나라의 인도태평양 경제프레임워크 가입에 대해서는 우회적으로 불만을 나타냈습니다. <br /> <br />중국을 배제하기 위한 '디커플링'과 기술 봉쇄는 엄중한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고 경고를 한 겁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한중은 뗄 수 없는 협력 동반자라며 한국과의 협력 확대를 희망한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[왕원빈 / 중국 외교부 대변인 : 우리는 한국과 함께 수교 30주년을 계기로 무역 투자 협력을 더 심화시키고 새로운 분야의 협력을 확대하며 지역 협력을 촉진하기를 희망합니다.] <br /> <br />중국은 미국과 일본이 정상회담에서 대중 견제를 강화하기로 한 것에 대해 반발했습니다. <br /> <br />바이든 대통령이 타이완 유사시 군사 개입 의사를 밝히자 행동으로 주권을 지킬 것이라며 맞섰습니다. <br /> <br />일본에 대해서는 과거 침략의 역사를 지적하며 타이완 문제에 신중하라고 경고했습니다. <br /> <br />바이든 대통령의 아시아 방문을 계기로 대중 압박이 한층 거세지면서 중국의 대응도 수위도 높아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베이징에서 YTN 강성웅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20524030009364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